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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강주현 기자] 2일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에 따르면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입학과 동시에 기업에 취업을 보장하는 기업맞춤형 교육과정의 자동차진단평가 전문학사 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전기자동차 및 진단평가 핵심인력과 자동차 가격조사ㆍ산정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서영대ㆍ대덕대ㆍ서정대ㆍ중부대 등 여러 대학교 자동차학과에서 자동차진단평가 과목을 전공필수로 하고 있지만, 자동차진단평가 전문학사 과정의 학과 개설은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최초다.

자동차진단평가 과정은 국비로 지원돼 학비가 전액 무료다. 조기취업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전문학사 취득 전 바로 산업현장 투입도 가능하다. 취업에 특화된 자동차 전문가 양성과정인 셈.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자동차진단평가 전공학과가 개설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공인자동차진단평가사들이 충분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과기대 관계자는 “대기업의 중고자동차 시장 진출에 힘입어 기존 중고자동차 시장의 확대와 전형적인 레몬마켓인 중고자동차 시장에서 자동차진단평가사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협약으로 전기자동차의 진단기술 보급과 자동차 가격조사ㆍ산정에 대한 산학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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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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