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차량 구매 전 성능상태점검에 따른 참고가격 제공 -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정욱 회장)는 소비자가 차량 구매전 참고가격을 알 수 있는 가격조사산정시스템이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26일 밝혔다.

가격조사산정시스템(이하 시스템)이란 보험개발원의 차량기준가액을 바탕으로 한 기준가격과 가격조사산정기준서*를 적용하여 자동차의 사고, 교환, 수리, 주요 장치 성능 등 점검을 통한 가감가를 적용하여 최종 평가액을 알 수 있는 시스템이며, 현재 운영되는 자동차성능점검시스템에 가격조사산정 기능이 추가된 시스템이다.

가격조사산정기준서는 매해 자동차 매매업계, 학계, 통계업계 등 그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가격조사산정위원회에서 협의하여 분기별 발행하는 기준서이다.

이 시스템은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인“온비드(On-bid)”시스템에서 매각예정 가격평가로서 활용되고 있으며, 그 수요는 지방자치단체인 시‧군‧구, 관공서 등이 대상이였으나, 새로운 버전이 개발됨에 따라 전국 자동차 성능점검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져 일반 중고차 소비자도 참고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시스템 사용자는 자동차관리법상 가격조사산정자인 자동차진단평가사가 사용될 것이다.

자동차 가격조사산정자는「자동차관리법 58조의5」에 따른 국가공인 자동차진단평가사, 차량기술사이다.

협회 정욱 회장은“개발된 가격조사산정시스템은 전국 성능점검장으로 확대정착되면 자동차진단평가사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고,“단순히 차량 시세만 보고 차량을 구매하는 중고차 거래문화에서 가격조사산정시스템이 활성되면 침수차, 대파차 및 허위미끼 매물 근절로 소비자 보호와 피해가 예방될 것이다”고 말했다.